경제운용계획 하반기 전면 수정/기획원/건축ㆍ내수경기 계속 활황
수정 1990-06-14 00:00
입력 1990-06-14 00:00
정부의 경제운용계획이 하반기에 전면 수정된다.
정부는 지난 1ㆍ4분기중 경기전망치가 크게 빗나갈 정도로 건축경기와 내수경기가 계속 활황을 보임에 따라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실질 GNP(국민총생산)성장률은 당초 전망치 6.5%를 상회하는 8.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서비스요금과 농축산물가격의 폭등으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초 억제목표선 5∼7%를 훨씬넘는 9.5%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별 의미가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예상외로 부진,연초 목표 6백60억달러(통관기준)를 밑도는 6백55억달러에 그치는 반면 원유가격인상 및 자본재 수입확대 등으로 인해 수입은 당초 예상치 6백80억달러보다 20억달러가 늘어나 7백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0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경상수지는 약 2억∼9억달러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통화의 경우 총통화(M₂)증가율을 19%이내에서 억제하기는 사실상 무리라고 보고 있지만 통화관리를 느슨하게 하면 물가불안이 가중될 것이 확실해 통화정책 운용방향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990-06-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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