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상품주 매매 작년의 35%에 불과
수정 1990-05-18 00:00
입력 1990-05-18 00:00
17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증권사 상품매매 현황분석」에 의하면 올들어 이달 16일까지 증권사의 상품주식거래는 하루평균 84만주를 기록,지난해 전기간 하루평균치의 35.5% 수준에 불과했다.
16일까지의 하루평균 주식총거래량이 1천84만주로 지난해 평균치(1천1백75만주)의 92%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 상품매매는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말 부양조치로 상품주식 보유한도까지 주식을 떠맡았던 증권사들은 이로 인해 매입에 적극 나설 형편이 아니었으며 또 주가의 계속적인 하락으로 매도에 나서기도 어려웠다. 거래량 단순치에서는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이 미약했다고 할 수 있으나 거래내용에서는 매도 보다는 매수량이 크게 앞섰다. 이는 침체장세에서 상품매물 압박을 줄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즉 하루평균 매도가 22만4천주인데 비해 매수가 61만5천주로 매도량의 2.8배에 가까웠다. 이같은 비율의 매수량 우세는 지난해 전기간에 걸쳐 기록된 1.4배 보다 곱절이 늘어난 것이다.
1990-05-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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