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 낙승… 안정의석 확보/중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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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2-20 00:00
입력 1990-02-20 00:00
【도쿄=강수웅특파원】 제39회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원활한 정국운영에 필요한 안정다수의석인 2백71석보다 4석이 많은 2백75석을 획득,대승을 거뒀다.〈관련기사4ㆍ5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로 자민당은 공인후보 2백75명과 자민계 보수무소속 당선자 15명 등 2백90석을 확보,단독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총선거 이후의 특별국회는 오는 27일 소집되어 총리지명선거를 실시할 예정인데 현재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의 재지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가이후총리는 즉시 새로운 조각에 착수,제2차 가이후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자민당은 20일 간부회의를 열어 당3역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데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현간사장의 유임은 확정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외에 사회당도 해산당시 의석 83석을 1백36석으로 크게 늘리는 대약진상을 보였으나 공명당은 45석,공산당 16석,민사당은 14석을 얻는데 그쳐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
『자민당의석 과반수의 유지인가,아니면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때처럼 여야역전의 실현인가』가 최대의 초점이었던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소비세문제를 비롯,정치개혁ㆍ무역마찰ㆍ농정실패 등 각종 이슈에서 수세에 몰렸으나 동유럽 격동의 영향과 급격한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일본국민들의 위기의식에 힘입어 예상 이상의 승리를 거두었다.
일본 사회당은 도이(토정)위원장의 개인적 인기와 참의원선거 이래의 「추격바람」을 타고 의석수를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으나 야당간 협조부재ㆍ정책제시 미흡 등으로 여야역전을 실현시키지는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나카소네 전총리등 리크루트 관련의원 14명중 13명이 당선됐다.
□일 중의원 의석분포
정 당 당선자 해산전 참의원
자 민 275 295 109
사 회 136 83 73
공 명 45 54 21
공 산 16 26 14
민 사 14 25 10
사민련 4 4
진 보 1 1 25
무소속 21 7
계 512 495 252
(결원17)
1990-0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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