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女湯)열고 동냥 외쳐 알몸들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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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05 14:28
입력 2010-04-05 00:00

목욕탕에 눈동냥간 떠돌이 청년

[선데이서울 73년 4월 15일호 제6권 15호 통권 제 235호]

경남 진주(晋州)경찰서는 3월27일 주소가 일정치 않은 서(徐)모씨(24)를 공중소란 혐의로 즉결에 보냈는데-.

서씨는 26일 밤 10시쯤 진주시내 C목욕탕 앞에 가서『동냥 왔습니다』하고 아우성.

마침 6명쯤 되는 여자들이 온통 벌거벗은채 있다가 혼비백산, 옷을 찾느라고 소동을 벌였다는 것.

-돈동냥이 아니라 실속 노린 눈동냥.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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