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돼지 잡은 스님
수정 2010-02-23 14:10
입력 2010-02-23 00:00
『아직 돈 마련이 안 되었으니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는 대꾸에 어찌나 울화통이 터졌는지, 박스님은 도끼를 찾아 자기의 돼지를 박살내어 죽인 다음 『내가 먹어 치우는 게 좋겠다』며 떠메고 암자로 가버렸다는 것.
<거제(巨濟)>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