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명지대학」김선정(金善貞)양-5분데이트(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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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03 00:00
입력 2009-08-03 00:00

무용·운전·볼링·양주 칵테일 척척

명지대학 가정과 1년생인 김선정양(19). 무용과 운전·「볼링」·양주「칵테일」만들기 등 고급스런 취미를 잔뜩 갖고 있는 아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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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회만 주어진다면 영화에 출연해 『피서지에서 생긴 일』에서의 「산드라·디」같은 역을 해 보고픈 꿈에 부푼 「프레시맨」. 「스타」로서의 화려한 미래를 꿈꾸기에 손색없을 만큼 발랄하고 귀여운 미모를 지닌 아가씨다.

『제 취미가 너무 사치스럽다고 부모님이나 언니들이 걱정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주 좋은걸 어떻게 해요. 구차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기는 싫고…』

말과 행동을 꾸며서 하기 싫다는 곧이곧대로의 성격이 또렷이 나타나는 1남5녀중 세째딸.

아버지 김병규씨(49)는 과수원 경영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더러 있어도 부담감이 생길 것 같아 특별한 「데이트」는 안하고 있는 중.

『결혼은 25살 때 하려고 해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조금 맛보고 싶으니까…』

남편감으로는 사업가를 제일로 꼽고 있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자기 사업을 해야지 남의 일이나 해 주는 사람은 싫어요』

어려서부터 예능에 소질을 보여왔던 김양의 별명은 「다람쥐」와 「새침데기」의 2가지.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10월 8일호 제5권 41호 통권 제 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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