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 뛰어들어 기분낸 정신병자
수정 2008-12-22 00:00
입력 2008-12-22 00:00
이날 하오 4시께 광주시내 충장(忠壯)로1가 K목욕탕에 이(李)모씨(32)라는 남자가 뛰어 들어 왔는데 느닷없이 여탕으로 들어가 한참 몸을 씻고 있는 아가씨를 꽉 껴안고 둥실둥실.
파출소에 끌려온 사내는 마구 행패를 부리며『전화기가 모두 여자로 보인다』고 횡설수설. 이씨의 신분을 캐고보니 3일전 정신착란을 일으켜 가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정신병원으로 보냈다고.
<광주>
[선데이서울 72년 3월 12일호 제5권 11호 통권 제 1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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