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둑을 족치다가 팔자없는 산파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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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06-23 00:00
입력 2008-06-23 00:00
형사가 개 산파「서비스」에 진땀을 뺀 이야기 한토막.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경찰은 개를 훔쳐 보신탕 집으로 끌고 가다가 주인에게 잡힌 박모씨(34)를 신문했는데, 주인과 도둑이 형사의 신문을 받는 사이에 그만 8마리의 새끼를 낳았던 것. 이 소동으로 형사들이 난생 처음으로 개 산파「서비스」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형사의 필수과목 늘려야 할 판.

<나주>

[선데이서울 71년 9월 12일호 제4권 36호 통권 제 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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