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건국대」 이희재(李喜宰)양-5분 데이트(140)
수정 2008-03-25 00:00
입력 2008-03-25 00:00
일류 「패션·모델」에의 꿈 가꾸어 온
서울 중앙여고 출신의 이(李)양은 평소의 꿈이 일류 「패션·모델」로 이름을 날리는 것이었다고.
그래서 지난번 「패션·모델」에로의 길이 열리는 목화 아가씨 모집 공고를 보고 가슴을 두근대며 친구는 물론 가족도 모르게 응모했었다.
『제가 뽑힌 것을 알고 다들 깜짝 놀라요. 예상밖이라는 거죠』그러나 그녀 자신은 직업「패션·모델」의 꿈을 오랫동안 혼자서 말없이 가꾸어왔다고 한다.
운수업을 하는 이강대(李康大)씨(49)와 부인 조신현(曺信鉉)여사(49)의 7남매중 세째 딸.
그녀의 전공이 의상학이기도 하지만 워낙 바느질 솜씨가 인정을 받아온 터라고.
「원피스」「스커트」「팬털룬」등 웬만한 옷은 직접 만들어 입는다.
『결혼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표정이 천진스럽다. 남자친구는 있어도 애인은 없단다.
(표지사진 배경은 덕수궁뜰에서 열렸던 「제3조형희」조각전에 출품한 오세원씨 작품 『희』의 일부분이다)
[선데이서울 71년 7월 11일호 제4권 27호 통권 제 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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