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서울지방 국세청」은성모(殷性摸)양 - 5분데이트(101)
수정 2007-05-22 00:00
입력 2007-05-22 00:00
전남 광주 태생으로 69년 봄 조선대학교 의상과를 졸업했다.
국세청에 근무한 것은 69년 6월부터. 국세청 본청 직세국장실에 근무 하다가 지난 2월 서울지방 국세청으로 옮겨와 계속 청장실에 근무하고 있다.
가정쪽으로는 어머니 하의경(河義敬)여사(62)의 4남7녀중 다섯째 따님. 위로 4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는 이미 결혼을 했고 지금은 3살위의 언니를 포함해서 딸만 모두 4명이 남은 셈이라고. 월급은 일부 살림살이에 보태라고 어머님께 드리고, 동생들에게도 용돈으로 몇푼씩 쥐어준다는 착한 아가씨.
또한 용돈은 아껴서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계를 붓고 있는 야무진 아가씨.
취미는 서예와 성악. 노래부르기를 특히 즐겨서 여고때부터의 18번이 『솔베지의 노래』라고.
의상과 출신인만큼 옷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그러나 요즈음은 직장일에 쫓기느라 통 옷을 못만들어 안타깝단다. 결혼은 아직 생각이 없고…. 2년쯤 뒤, 위의 언니가 결혼한 뒤에나 얘기해 보잔다.
[선데이서울 70년 9월 27일호 제3권 39호 통권 제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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