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강원도청(江原道廳) 한명희(韓明熙)양-5분데이트(81)
수정 2007-01-02 00:00
입력 2007-01-02 00:00
맡은 일에 충실한 남성이 좋다는
부리부리한 눈매, 뜸직한 체구의 47년생이다.
학력은 성심여대(聖心女大)를 2년에서 중퇴했고. 학교를 그만두자 곧장 택한 직장이 바로 강원도청(江原道廳).
2년째 계속 도청 내무국장실에 근무하고 있는 성실한 아가씨이다.
아버지는 젊은 시절 한 때 축구선수를 지내기도 했던 한상헌(韓相憲)씨(48). 1남2녀중에 맏이답게 체격도 뜸직하고 성격도 부드러워 동생들의 상담역을 많이 한다고.
직장에서의 별명은「맏며느리」.
혼담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취미는「스포츠」. 아버지를 따라 한겨울에는「스케이트」를, 여름에는 수영을, 또한 봄 가을에는 등산을 즐긴다는「스포츠」만능 아가씨이다.
즐겨듣는 노래는「언체인드·멜로디」.
체구가 풍겨주는 인상과는 달리 식성은 꽤 까다롭다. 육류(肉類)는 전혀 먹지 않고 냉면이나 산뜻한 야채요리만을 먹는다고.
좋아하는 빛깔은 검정색 계통의 것들. 비교적 큰 체구를 감출 수 있어 검은색이 마음에 든단다.
『결혼은 항상 스스로의 일에 충실할 줄 아는 남성으로 서로 마음에 드는 상대만 나타난다면…』
언제든지 OK란다.
[선데이서울 70년 5월 10일호 제3권 19호 통권 제 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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