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여자 500m 銀…‘3회 연속 메달’
신성은 기자
수정 2018-02-18 22:11
입력 2018-02-18 21:34
올림픽 3연패는 좌절…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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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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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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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에 그치자 아쉬운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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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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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이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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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의 눈물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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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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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가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이 고다이라 나오와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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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2010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왼쪽부터)에서 첫 금메달을 딴 뒤 2014년 2월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이라는 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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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와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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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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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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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마친 뒤 스케이트화를 벗고 있다. 스케이트를 벗은 이상화 선수의 발에 굳은살이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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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가 레이스를 마친 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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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가 레이스를 마친 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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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가 레이스를 마친 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서로를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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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에 도전했던 ’빙속여제’ 이상화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와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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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이상화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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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를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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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상화는 아쉽게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4년)에 이어 역대 올림픽 두 번째 500m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자 독일의 카린 엔케(1980년 금메달, 1984년 은메달, 1988년 동메달)와 블레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조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고 아리사(37초67)와 함께 출발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끊으면서 순조롭게 질주했다.
이상화의 이번 시즌 초반 100m 베스트 기록은 10초26이었는데 이를 넘어서면서 금빛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가 아쉬웠다. 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13에 주파하면서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보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우뚝 섰다.
고다이라는 초반 100m에서 이상화보다 늦은 10초26를 기록했지만 무서운 막판 질주로 나머지 400m를 26초68로 통과하며 최종 36초94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대회에 나선 31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6초대 기록을 끊었다.
체코의 카롤리나 데르바노바가 37초3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251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고,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534의 기록으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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