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65명 평창올림픽 통역 자원
박홍환 기자
수정 2018-02-12 01:17
입력 2018-02-11 22:54
“부친은 88 때… 代 이어 영광”
평창올림픽에서 김 상병처럼 통역 임무를 수행하는 카투사 장병은 모두 65명이다. 부대 차원에서 올림픽 지원 임무에 동원된 일반 장병들과는 달리 이들은 모두 자발적, 개별적으로 지원했다. 카투사들이 통역 임무를 희망하자 한국군지원단은 미8군사령부에 협조 요청을 했고, 미군도 흔쾌히 동의했다. 지난해 11월 지원자 119명 가운데 공개추첨을 통해 65명의 카투사 통역지원병이 선발됐다.
평창 선수촌에서 일하고 있는 백현기(23) 상병은 “통역병들은 통역은 물론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2018-02-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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