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케이트 꼭 쥐고’ ‘천신만고 끝에’ 각양각색 입촌 풍경
김지수 기자
수정 2018-02-04 16:38
입력 2018-02-04 14:28
피겨 페어·빙속 태극전사, 강릉선수촌 차례로 입촌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 조가 강릉선수촌에서 생활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입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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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입촌하고 있다(왼쪽 사진). 2018.2.4연합뉴스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입촌하며 미소 짓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오른쪽 사진). 2018.2.4연합뉴스 -
’드디어 밟은 올림픽 무대’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입촌하며 미소 짓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 2018.2.4연합뉴스 -
노선영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 입성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 2018.2.4연합뉴스 -
생각에 잠긴 노선영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 2018.2.4연합뉴스 -
’드디어 얻은 등록카드’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입촌하며 등록카드를 목에 걸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 2018.2.4연합뉴스 -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강릉선수촌 입촌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이 입촌하고 있다. 노선영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처리 미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평창행’ 기회를 잡았다. 2018.2.4연합뉴스 -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강릉선수촌 입촌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입촌하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이승훈 ’스케이트 손에 꼭 쥐고’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4일 오후 왼손에 스케이트를 들고서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으로 입촌하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이승훈 강릉선수촌으로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으로 입촌하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강릉선수촌 입촌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이 입촌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박지우, 강릉선수촌 입촌기념 ’찰칵’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으로 입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박지우, 강릉선수촌 입촌기념 ’찰칵’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오른쪽)가 4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으로 입촌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8.2.4연합뉴스 -
피겨 감강찬-김규은 강릉선수촌 입촌4일 오전 평창동계올림픽 강릉선수촌에서 한국 피겨 페어 대표 감강찬(오른쪽), 김규은이 입촌 후 국기광장 앞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규은-감강찬 조는 4일 오전 8시 대한체육회가 제공한 미니버스를 타고 태릉선수촌을 출발해 오전 11시께 강릉선수촌에 도착했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144명의 한국 선수단 가운데 빙상종목에 출전하는 93명의 선수는 강릉선수촌에서 지낸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한국 선수로는 강릉선수촌 1호 입촌자가 됐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애초 지난해 9월 평창올림픽 마지막 예선대회였던 네벨혼 트로피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개최국 쿼터를 활용해 평창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 나섰다가 훈련 도중 리프트 동작에서 감강찬이 오른쪽 어깨와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으나 귀국 이후 치료에 집중하면서 예정대로 평창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이날 이언 코놀리 코치, 대한빙상연맹 소속 의무 트레이너와 함께 3시간여 동안 달려 강릉선수촌에 입촌했다.
다만 입촌 첫날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잡힌 페어 훈련 시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오전부터 장거리 이동하느라 무리하게 훈련하지 않고 쉬면서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라며 “5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은-감강찬 조에 이어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을 필두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시간여의 차이를 두고 강릉선수촌에 둥지를 틀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태릉선수촌에서 출발해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뒤 AD카드를 받고 여장을 풀었다.
러시아 선수가 올림픽 출전이 불발돼 가까스로 평창행 티켓을 차지란 노선영(콜핑팀)을 비롯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용 사이클을 직접 공수해와서 눈길을 끌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예정된 훈련부터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훈은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뒤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와 대결을 앞둔 느낌에 대해 “좋아요. 재밌을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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