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연아 은메달?…외신도 ‘예상과 달라’
수정 2014-02-21 09:24
입력 2014-02-21 00:00
BBC “믿을 수 없다”…올림픽 2연패 버튼 “김연아가 진정한 챔피언” USA투데이는 “비판있지만 소트니코바 프로그램에 고급 기술요소 더 많다”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의 연기가 끝나가던 무렵 이를 생중계하던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진은 “금메달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다른 모든 선수의 연기가 끝나고 마지막 24번째로 나선 김연아였기에 앞선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받은 것보다 낮은 점수가 발표되자 해설진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1948년과 1952년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남자 싱글 2연패를 이룬 딕 버튼(85)은 트위터에 “김연아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이다. 오늘 당신은 차원이 다른 스케이터였다”고 썼다.
반면 소트니코바에 대해서는 “활력이 넘치고 강력하며 칭찬받을 만했지만 완전하지는 않았다”면서 경기 도중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때 김연아에 대해 의문을 품었지만 오늘 이후로는 그렇지 않다”며 “그녀는 최고였고 매력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김연아가 더 깔끔하고 빛나는 연기를 펼쳐 소트니코바의 승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피겨스케이팅이고, 소트니코바가 홈의 이점을 누린 최초의 선수도 아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오늘날 스케이팅은 숫자놀음이고, 소트니코바가 여기서 앞섰다”며 “점프와 고급 기술요소가 많이 들어간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이 더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