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한 홀 도는 데 몇 분 걸리시나요?
최병규 기자
수정 2018-01-07 11:13
입력 2018-01-07 11:13
골프장의 한 개 홀을 가장 빨리 도는 데는 몇 분이나 걸릴까.
크롬웰 AP 연합뉴스
시간은 젭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 공을 홀에 떨굴 때까지 쟀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역시 영국인인 필 네일러가 세운 1분 52초였다. 젭스는 샷을 한 뒤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해 카트를 타지 않았다.
티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산술적으로 460m를 젭스가 기록한 110초에 끊기 위해서는 100m를 약 23.9초에 달려야 한다. 여기에 샷을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0m를 약 20초 안팎에 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샷의 정확성까지 더하기 위해서는 더 짧은 시간에 주파해야 할 수도 있다. 카트를 타지 않는 만큼 자신의 골프백도 들고 뛰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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