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공격성공 67%, 김학민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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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31 00:44
입력 2013-01-31 00:00

대한항공, LIG 꺾고 3위로

대한항공이 3위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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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25-18 25-21 29-31 23-25 15-9)로 꺾었다. 김종민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패 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2를 기록, LIG(10승9패·승점 31)와 3, 4위 자리를 맞바꿨다.

대한항공은 이날 전매특허인 강한 서브와 유기적인 패턴플레이를 유감없이 뽐냈다.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온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상대 주포 까메호가 살아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24-24 듀스 이후 시소게임을 계속하다 이효동(LIG)의 절묘한 서브득점이 나오면서 3세트를 29-31로 내줬다. 4세트마저 허용한 대한항공은 5세트 초반부터 터져 나온 김학민의 순도 높은 공격에 힘입어 힘겹게 승리했다. 김학민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에 67.44%의 놀라운 공격 성공률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틴도 서브득점 6개를 몰아친 것을 비롯해 19득점하며 뒤를 받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3-0(25-21 25-16 25-18)으로 제압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베띠(15득점)·한송이(13점)·이소영(11점) 삼각편대를 내세운 GS칼텍스는 조직력에서 압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1-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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