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동부가 시즌 최다인 10연승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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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스포츠서울
동부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이겼다. 동부는 올 시즌 최다 연승은 물론 팀 창단 후 최초로 10연승을 달렸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역대 프로농구 최단기간(842일)이자 최소경기 타이(151경기)에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10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는 강동희 감독이 13번째로 이전까지 최단기간 100승 기록인 전창진 감독의 1091일을 크게 줄였고 신선우 감독의 최소 경기 기록과는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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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도 6.5경기로 벌려 남은 경기에서 5승을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실패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3위 KT가 홈팀인 4위 KCC를 89-80으로 제압했다. 찰스 로드가 35점 12리바운드를, 박상오는 22점 4도움으로 앞장섰고 조성민은 18점을 거들었다. KCC에서는 하승진이 24점 7리바운드, 디숀 심스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2-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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