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챔피언십] 새해 첫 홀 버디… 양용은 톱5 보인다
수정 2010-01-09 00:00
입력 2010-01-09 00:00
1R 선두와 4타차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참가한 대회에서 PGA챔피언십 챔프 양용은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이자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4타 차. 플랜테이션코스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까다로운 곳이다.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이 바람만 잘 이용하면 선두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홀(파4)에서 37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출발한 양용은은 두번째 샷을 홀 5.5m에 떨군 뒤 차분한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과 11번홀(파3) 버디로 16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인 양용은은 17번홀(파4)에서 친 두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먹고 보기를 적어냈지만,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1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강풍에 대비한 연습을 많이 했다. 톱5에 들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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