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시즌 4호골 쐈다
박주영(24·AS모나코)이 36일 만에 시즌 4호골을 폭발시켰다.
박주영은 27일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르망전에 출격, 후반 41분 0-0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낭시전 이후 4경기 만에 득점포를 보태며 시즌 공격포인트를 ‘10’(4골 6도움)으로 늘렸다.
모나코는 경기 초반 르망의 공격에 고전했다. 무기력하고 답답한 패스로 일관하며,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박주영도 오른쪽 윙 자리가 불편한지 밋밋한 움직임만 보였다. 그러나 단 한번의 기회에서 박주영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세르주 각페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절묘한 패스를 찔러 주었고, 수비 뒷공간으로 들어가던 박주영이 이를 받아 침착하게 차 넣은 것.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천금 같은 결승골이었다.
박주영의 골로 모나코는 귀중한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43(11승10무12패)점으로 리그 9위를 지켰다. 모나코의 고메스 감독은 “솔직히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지만 박주영과 각페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하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프리미어리그 풀럼이 LG전자와의 스폰서 계약에 명시된 ‘한국선수 보유조항’ 때문에 박주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박주영의 풀럼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설기현(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임대)이 빠질 경우를 대비해 대체 인물로 박주영이 거론되는 것.
한편 터키로 진출한 신영록(22·부르사스포르)은 26일 터키 부르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데니즐리스포르전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12분, 18분에 연달아 2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