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골퍼란
최병규 기자
수정 2005-10-07 08:15
입력 2005-10-07 00:00
16세로 투어회원 자격미달 18세까지 무소속으로 출전
이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투어 출전권 획득이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가 있다.LPGA 투어의 경우 만 18세 이상에게만 입회를 허용하고,‘프로 자격증’은 없는 대신 퀄리파잉스쿨과 2부투어 상금 랭킹 등을 따지는 등 입회 절차가 까다롭다.16세에 불과한 미셸 위로서는 입회 자격이 없을 뿐더러 정식 회원이 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 ‘회원 등록’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스폰서 초청 대회 성적만으로 곧장 LPGA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고, 나비스코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내년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놓은 미셸 위로서는 투어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내년 10개 대회는 거뜬히 치를 수 있을 전망. 상금과 초청료가 두둑한 대회를 고를 수 있어 상금 랭킹 상위권을 줄곧 유지한다면 18세를 넘길 때 자연스레 ‘멤버십’도 가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재 학생이라는 사실도 감안됐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투어에 전념할 수 없고, 방학과 연휴를 활용해도 10개 대회 이상은 소화하기 어려워 비회원에게 허용된 대회수를 초과할 여유도 없는 것이다.
또 간간이 PGA 대회측으로부터도 초청을 받는 ‘거물’로서 굳이 특정 투어에 몸을 묶어 놓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감안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10-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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