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비닐하우스 ‘꿀벌마을’ 화재…부상자 1명·이재민 2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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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5-03-22 21:49
입력 2025-03-22 21:43

과천시, 임시대피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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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 26분쯤 경기 과천시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2025.3.22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후 5시 26분쯤 경기 과천시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2025.3.22 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경기도 과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불이 나 부상자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후 5시 26분쯤 과천동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일명 ‘꿀벌마을’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났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들로 번졌고,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1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헬기 3대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7시 5분쯤 초진에성공했다.

이 불로 주민 20여명이 대피했고 70대 여성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

과천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는 20여동이 불에 탔고 이재민도 20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과천동 제2통 마을회관 등 2곳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마련했다.

아울러 생필품과 모포, 음식 제공 등 긴급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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