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거 60대 치고 도주한 20대 음주운전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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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21 09:20
입력 2021-1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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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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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수레를 끌던 60대 여성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6분쯤 사상구 덕포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사람을 치고 도주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동선을 추적했고, 한 모텔에 숨어 있는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사상구 모라동에서 덕포동까지 렌트 차량을 약 3㎞ 운행했다. A씨는 운행 중 폐지 수거 수를 끌던 6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뒤 사고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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