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하던 시내버스 기사, 창원시청 앞에서 분신 시도
최선을 기자
수정 2021-09-09 12:28
입력 2021-09-09 12:28
9일 오전 10시 26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시청 앞 도로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시내버스 기사 A씨가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주변에 있던 창원중부경찰서 정보관, 창원시청 청원경찰들이 급하게 제지해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창원 시내버스 회사 소속 운전기사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체불임금 해소 등 버스회사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최근 몇 달째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A씨는 1.5ℓ 생수병 2통에 휘발유를 담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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