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신고 건수 1위는 ‘벌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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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수정 2019-02-11 02:43
입력 2019-02-10 23:16

5건 중 1건… 화재구조·동물포획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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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구조대는 40초에 한 번 꼴로 현장에 출동했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벌집 제거’로 하루 평균 395건이었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대는 모두 83만 7628회 현장에 출동해 66만 3526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균 2295회 현장에 나간 셈이다. 2017년보다 출동건수는 4%(3만 2434건), 실제 구조활동은 1.2%(8041건) 늘었다.

119 업무는 크게 경방(화재 진압)과 구조(위급상황 처리), 구급(환자 이송)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구조대는 위험한 상황에 신속히 투입돼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한다.

신고 유형별로는 벌집 제거가 14만 4288건(21.7%)으로 가장 많았다. 119구조대 출동 5건 가운데 1건 꼴이다. 이어 화재현장 구조(9만 5718건), 맷돼지 등 동물포획(7만 7113건), 교통사고(6만 5233건), 잠긴 문 열기(5만 73건) 순이었다.

지난해 119구조대는 10만 4335명의 생명을 구했다. 구조 인원별로는 승강기 사고가 2만 9506명(28.3%)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사고(1만 9807명), 잠긴 문 열기(1만 70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9-02-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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