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물러간 녹조…한강 조류 예비단계 15일 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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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민 기자
수정 2018-08-30 11:38
입력 2018-08-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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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린 29일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은 수문을 열어 한강쪽으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18.8.29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지난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린 29일 경기도 하남시 한강 상류 팔당댐은 수문을 열어 한강쪽으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18.8.29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폭우가 내린후 15일간 한강 하류에 발령됐던 조류 예비단계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조류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조류경보 예비단계를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폭염으로 녹조가 심해지자 서울시는 이달 14일 잠실철교∼행주대교 구간 잠실수중보 하류(친수활동구간)에 조류 예비단계를 발령했었다.

서울시는 제19호 태풍 ‘솔릭’과 서울 지역에 내린 세찬 비의 영향으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한강 수온이 내려가 조류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평균 195t에서 242t으로 늘어난 것도 조류 농도를 낮춘 요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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