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사망 女사우나 출입문 작동 불량, 비상계단은 창고 사용
신성은 기자
수정 2017-12-22 13:58
입력 2017-12-22 13:58
이용 주민들 “출입문 한달 전에도 작동 안 돼…출구 막혀 피해 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A씨는 22일 “지난달 10일 이 목욕탕을 사용했을 때 2층 여탕 출입문 버튼이 조작되지 않아서 안내 데스크에서 정장을 입은 남자가 올라와 문을 열어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 당시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2층 사우나 출입문의 버튼식 자동문을 수차례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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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이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현장에서 22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지난 21일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이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현장에서 22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지난 21일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이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현장에서 22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지난 21일 사망자 29명, 부상자 29명이 발생한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현장에서 22일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2017. 12. 2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2일 오전,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에서 22일 오전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이 22일 오전 처참한 외형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22일 오전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전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에서 한 유족이 화재 당시 건물에 갇혀 있던 부인에게 걸려온 전화 기록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53분께 첫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차의 현장 도착 시각은 7분여 뒤인 오후 4시였다.
연합뉴스 -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22일 오전 누군가가 잃어버린 슬리퍼 한 짝이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에서 22일 오전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이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이 22일 오전 처참한 외형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이 22일 오전 처참한 외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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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화재로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수색 작업을 하기 위해 추위에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새벽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대형LPG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 -
22일 새벽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에서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슬픔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
오열하는 유가족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에서 스포츠센터 화재 유가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열하는 유가족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에서 스포츠센터 화재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21일 밤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안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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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
연합뉴스 -
밤샘 수색22일 새벽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많은 소방 소방대원들이 추가 수색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7.12.22 연합뉴스 -
불탄 차량21일 오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서 주차된 차량 전체가 불타있다.
연합뉴스 -
’슬픔’22일 새벽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에서 화재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슬픔에 잠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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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화재로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부분을 정확하게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출입문이 안 열려 대피하지 못해 많은 사망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평소 이곳을 이용하던 C씨는 “평소 비상계단으로 통하는 길목에 철제 선반을 설치해 목욕 바구니 등을 쌓아 놓는 등 창고로 썼다”며 “비상구 구실을 못해 손님들이 대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제천소방서장도 브리핑을 통해 “2층 방화문 안쪽에 유리문으로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데, (출입문을 열지 못해) 그 안쪽에서 사망자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곳에 사망자가 몰려 있었던 것은 1층에서 올라온 연기를 피해 나가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출입문 작동 불량 주장을 뒷받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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