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전국에 35명만 남아
김서연 기자
수정 2017-08-30 18:32
입력 2017-08-30 18:32
할머니는 마을 빨래터에 있다가 일본군에 끌려가 대만 위안소에서 고초를 겪었다. 정확한 시기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해방 후 경주로 돌아왔다. 식당 일, 농사일 등을 거들며 생계를 이어오다가 2001년 7월 정부에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 등록했다.
시민모임은 유족 뜻에 따라 할머니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국 일본군성노예제 생존자는 35명으로 줄었다. 대구·경북에는 4명이 남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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