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월급 650만원 지난해 8월부터 끊겼다”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7-13 09:57
입력 2017-07-13 09:24
연합뉴스
코어스포츠는 최씨 일가가 독일에 세운 차명 회사로, 정씨를 지원하기로 하고 삼성과 200억원대 용역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삼성이 지원을 중단하자 정씨의 급여도 끊긴 셈이다.
특검팀에 따르면 삼성은 코어스포츠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승마 유망주 6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지만 2015년에 독일 전지훈련을 간 선수는 정씨 한 명이었다.
특검이 “어머니에게 ‘나만 지원받느냐’고 물으니 ‘그냥 조용히 있어. 때가 되면 (다른 선수들도) 오겠지. 왜 계속 묻냐’며 화를 낸 사실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정씨는 “그렇다. 엄마가 ‘다른 선수가 오기 전에 삼성에서 너만 지원해준다고 소문나면 시끄러워 진다’고 했다”고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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