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 벌어질까’ 잠적설 고영태, 6일 법정서 최순실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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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2-02 16:27
입력 2017-02-02 16:26

최씨 재판 증인으로 출석…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같은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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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밤샘 조사 최순실과 관계는 JTBC 방송화면 캡처
고영태 밤샘 조사 최순실과 관계는
JTBC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증인 신문이 불발돼 잠적설이 돌았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6일 열리는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씨와 고씨가 얼굴을 마주하는 건 처음이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고씨는 6일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법원 관계자는 “고영태 증인이 출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씨와 한때 가깝게 지낸 고씨는 국정농단 의혹 사태의 상당 부분을 알고 있는 ‘키맨’으로 꼽히고 있다. 최씨가 운영한 강남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한 뒤 영상자료를 언론에 제보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6일 재판에서는 국정농단 전반에 대한 고씨와 최씨 측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고씨는 지난달 17일 헌재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신문이 불발됐다.

이에 헌재에서 지난달 25일로 다시 증인신문 기일을 잡았지만 역시 출석요구서 전달이 안 돼 무산됐다.



두 차례나 고씨의 소재 파악이 안돼 증인 신문이 어그러지자 일각에서는 잠적설이 돌기도 했다. 헌재는 9일 다시 한 번 고씨를 불러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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