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구공항 어디로…국방부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임박
수정 2016-12-22 09:21
입력 2016-12-22 09:21
예비이전 후보 대상지 5곳 중 군위·의성·성주 유치 적극대구시 “대구·경북 여러 곳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에 이전”
국방부가 최근 대구·경북 5곳을 예비이전 후보 대상지로 압축하고 자치단체별로 협의를 시작함에 따라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 20곳에 예비이전 후보지 조사 연구용역을 벌여 군위·의성·성주·고령군 4곳(이상 경북)과 달성군(대구)을 예비이전 후보 대상지로 추렸다.
이 가운데 단독 지역은 군위 우보면 1곳으로 알려졌다. 군위·의성, 성주·고령·달성 지역을 걸친 지역 3곳이다.
대구시는 “비행 공역, 소음피해 등 요소를 고려해 기술적으로 통합공항을 옮길 수 있는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늦어도 내년 1월 안에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 대상은 1곳이 될 수도, 2∼3곳이 복수로 결론이 날 수도 있다.
국방부는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 때 용역조사 결과, 작전성 검토내용, 지자체 협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방침이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는 지자체와 협의, 심의 등을 거쳐 이전 후보지를 선정한다.
또 공항을 옮길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 이전할 터 선정계획 수립·공고, 주민투표, 심의 등 절차를 밟아 확정한다.
통합공항 유치에 적극 나선 곳은 군위와 의성, 성주 3곳이다.
특히 군위와 의성은 민간 차원에서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공동유치위원들은 22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러나 통합공항은 민간공항 청사와 군 공항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공항 배치, 소음 완충 지역 설정 등을 두고 지역 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달성·고령 2곳은 주민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대구에서 접근성 등은 강점으로 꼽힌다.
또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벌이는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기대 효과로 찬성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크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여러 시·군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에 통합공항을 이전해야 한다”며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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