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14% 소식에 네티즌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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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수정 2016-10-28 17:18
입력 2016-10-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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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폭락. 탄핵 하야 여론 급증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폭락. 탄핵 하야 여론 급증 박근혜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및 보직 신고’행사 도중 참석자들을 마주보고 서 있다. 2016. 10. 26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4%까지 떨어졌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28일 온라인에서는 이마저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hoti****’는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진짜 개돼지인가”라고 비꼬았다.

같은 포털 이용자 ‘lszo****’는 “지금 박근혜를 지지하는 건 영세교 신자나 마찬가지”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간인이 국정에 개입했다는 사상 초유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허탈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mp15****’는 “(위정자들이) 뭔가 착각하는데 국민은 오히려 먹고사는 문제보다 지금 상황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당장 춥고 배고픈 건 참을 수 있지만 인격이 무시당하고 상식과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비굴하게 놀림당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건 못견디게 괴롭다”고 적었다.



한편 ‘jung****’는 “역대 정권에서 저질렀던 악행보다 이번 한 번이 훨씬 나쁘고 강력하다. 국민을 바보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렸다. 답은 하야다.”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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