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뒷돈’ 경찰관 추가 적발…檢, 파출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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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9-22 13:20
입력 2016-09-22 13:20

업소 단속정보 흘리고 뒷돈 챙긴 혐의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자용 부장검사)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서초3파출소와 이 파출소 소속 박모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4∼2015년께 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하며 유흥업소 단속 업무 등을 맡았던 박 경위는 유흥업소 측에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흥업소 영업사장 양모(구속기소)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경위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단속정보 누설 대가로 양씨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김모 경사가 구속기소 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 경위를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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