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어린이 21명을 태운 유치원 버스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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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버스에 탑승한 유치원생들 2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에서 모 유치원 버스가 오른쪽으로 전도돼 유치원생 21명이 부상했다. 3명은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들이 버스에 빠져나와 터널 갓길에 앉아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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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된 유치원 버스 2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에서 모 유치원 버스가 오른쪽으로 전도돼 유치원생 21명이 부상했다. 3명은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크게 다친 어린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에서 모 유치원 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5∼6세 유치원생 2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김모 군 등 6세 어린이 2명이 귀와 이마 등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유아들도 어깨 등에 가벼운 통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유아교육원을 견학하려고 이동하던 이 버스에는 유아 21명과 운전자 김모(76)씨, 인솔교사 1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