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가 술 먹어서 생긴 일”... ‘신안군 성폭행’ 기사에 댓글 단 공무원 인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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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수정 2016-06-14 14:46
입력 2016-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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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가 술 먹어서 생긴 일”... ‘신안군 성폭행’ 기사에 댓글 단 공무원 인사조치
“여교사가 술 먹어서 생긴 일”... ‘신안군 성폭행’ 기사에 댓글 단 공무원 인사조치
전남 신안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교사를 향한 조롱 섞인 댓글을 단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공무원이 인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에 오른 기사에 피해 여교사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쓴 A 팀장(58)을 대기발령 했다고 14일 밝혔다.

A 팀장은 지난 10일 근무시간에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다룬 한 언론사의 인터넷 기사와 관련해 “여자(피해교사)가 술을 먹어서 생긴 일”이라며 그 책임이 여교사에게 있는 것처럼 댓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A 팀장은 댓글을 쓰면서 ‘000분관’이란 아이디를 사용했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무원 신분이 들통났다.

파주시는 13일 A 팀장을 대기발령하고 근무시간에 댓글을 달게 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품위와 시의 명예를 심각하게 손상한 행위”라며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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