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월 폭염주의보… 오늘도 30도, 내일은 비 와요

이민영 기자
수정 2016-05-23 01:37
입력 2016-05-22 23: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날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이천, 하남, 수원, 고양, 동두천, 부천, 과천 등 12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대구 등 내륙지방에는 건조주의보도 발령됐다. 서울 서남권과 경기 일부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것에 대해 고온·건조한 고기압과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고기압이 동해상에 있어 수분을 품은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건조해지는 바람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도 무더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5월에 서울의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1980년대에는 0.2일 정도였지만 2010년 들어서는 1.7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4일에 달했다. 올해는 더위가 지난 17일부터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월요일인 23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그래도 서울을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29~30도를 나타낼 정도로 더워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05-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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