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조 “낙하산 감사 반대”…출근저지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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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5 16:49
입력 2014-12-05 00:00
한국가스공사 노조가 5일 김흥기(55) 신임 상임감사의 출근을 저지했다.

노조는 김 상임감사의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나흘째 출근저지 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이날 “함량미달, 자질미달인 정피아(정치권+마피아) 낙하산 상임감사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종훈 한국가스공사지부장은 “마음이 여의도에 가 있는 사람이 가스공사 감사위원 자리에 앉았다”라며 “김 위원이 노조 요구에 대해 서면으로 확약하지 않았다”고 했다.

노조의 출근저지로 김 위원은 이날도 한국가스공사 인근의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새누리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상임감사는 지난 18대 대선 때 새누리당 대구지역 직능총괄본부장을 맡는 등 한나라당 시절부터 정치권에 몸담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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