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도 노조저지로 무산
수정 2014-11-11 16:34
입력 2014-11-11 00:00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전행정부 주최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포럼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무원노조원 150여명이 2시간여에 걸쳐 행사장 입구를 봉쇄하고 관계자 출입을 막았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이 대구시 간부들의 안내로 행사장에 들어서려 하자 조합원들은 스크럼을 짠 채 장관의 진입로를 막고는 “우리를 밟고 가라”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조합원들은 ‘장관이 들어가도록 길을 터 달라’는 대구시 관계자의 요구에 대해 “(장관) 나가라”를 외치면서 출입구를 막아섰다.
정 장관과 안행부 관계자들은 일단 철수했다가 30여분 후 행사장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노조원들은 몸싸움을 벌이며 결사적으로 저지하기도 했다.
포럼 시작 1시간 전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노조는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대구·경북·울산 전체 공무원은 당사자를 들러리 세우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정부 행태에 분노하며 개악안을 국민포럼으로 포장해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행사장 진입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자 안행부 관계자와 함께 행사 진행 방향을 논의한 뒤 오후 4시가 지나서 서울로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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