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가출팸, 동네조폭과 손잡고 활개
수정 2014-11-04 03:36
입력 2014-11-04 00:00
조직 만들어 폭행·갈취 일삼아… 경찰 전국 48개파 872명 검거
적발된 폭력서클 중에는 ‘동네조폭’과 연결된 사례도 있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가출 청소년과 동네조폭 등 100여명으로 조직된 ‘가출팸’(가출+패밀리)을 적발해 이들 중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한모(43)씨를 구속했다. 가출 청소년들의 근거지인 시내 원룸의 관리인이자 ‘삼촌’으로 불린 한씨는 계약서도 쓰지 않고 중고생들에게 방을 내주면서 가출팸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폭행·갈취·협박을 일삼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1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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