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복 입고 택시강도 30대 7시간만에 붙잡혀
수정 2014-10-21 08:20
입력 2014-10-21 00:00
윤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병원 인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를 세운 뒤 운전기사 장모(44)씨를 위협해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이어 윤씨는 이 곳에서 10㎞ 떨어진 청주공항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버리고 또다시 공항 소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윤씨는 범행 당시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윤씨가 강원도 방향으로 달아났다는 사실을 파악, 인근 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여 춘천에서 범행 발생 7시간 만에 윤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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