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5% 시력저하 스마트폰 탓”<수원안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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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6 11:21
입력 2014-10-16 00:00
수원지역 청소년의 45%가 스마트폰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원시안경사회가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의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대안과 미래연구소’에 의뢰, 지난 9월 한 달 수원지역 초·중·고교생 6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시력이 떨어졌다고 답했고 시력 저하의 주된 요인으로 45%가 스마트폰을 꼽았다.

이는 그동안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컴퓨터(34%)보다 11%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특히 초등학생 41%, 중학생 44%, 고등학생 46% 등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력저하의 원인을 스마트폰이라고 지목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과 관련한 교육으로 ‘사용시간 교육’이 35%로 가장 많은 반면 ‘시력관리 교육’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시력검사 주기는 1년에 한 번이 43%로 가장 많았고 6개월에 한 번 33%, 2년에 한 번 3% 등 순이었다.

수원시안경사회는 설문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들의 시력저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시력관리 교육의 비중을 높이고 시력보호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 등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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