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인삼 잎·줄기가 주름개선·미백에 도움”
수정 2014-10-14 11:19
입력 2014-10-14 00:00
농촌진흥청은 세포실험 등을 통해 발효 인삼 잎과 줄기가 주름을 방지하고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검은색이나 갈색의 멜라닌 생성도 막아 미백효과에 도움을 준 것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포실험에서는 자외선을 많이 발생시켜 발효 인삼 잎과 줄기를 농도별로 처리했을 때 피부주름 생성과 관련 있는 물질 중 하나인 MMP-1의 저해 정도를 확인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피부탄력과 관련 있는 콜라젠 생성 실험에서는 인삼 잎과 줄기 발효물이 콜라젠을 더 많이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제브라피시(Zebrafish) 모델 실험을 통해 물고기에 발효 인삼 잎과 줄기에서 분리한 특이사포닌을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형태학적 관찰과 멜라닌의 양을 분석한 결과 멜라닌 합성을 막는 미백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이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현재 화장품 원료업체에 성분과 효능에 대한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이대영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박사는 “버려지는 인삼 잎과 줄기를 이용해 기능성 식약·의약품· 화장품 등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면 인삼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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