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투기 부추기는 최경환 후보자 임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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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08 15:30
입력 2014-07-08 00:00
참여연대,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등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관련 핵심 규제를 모두 풀어 경기를 띄우겠다는 최 후보자의 발상은 투기가 창궐하던 과거로 되돌리자는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후보자가 내세우는 정책들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그릇된 진단에서 비롯됐다”며 “경제부총리로서 제대로 된 판단력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최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정부는 측근을 임명하겠다는 인사 집착에서 벗어나 경제민주화를 되살릴 인물로 후보자를 다시 지명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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