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화성갑 보궐선거 주요 정당 후보 3명 등록
수정 2013-10-10 15:33
입력 2013-10-10 00:00
서청원 “정부와 소통” 강조…오일용·홍성규 “낙하산 정치” 견제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박근혜 정부와의 소통을 강조했고, 민주당 오일용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지역 무연고, 낙하산 정치’라며 서 후보를 견제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6분 후보등록 관련 서류를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면바지에 빨간색 새누리당 점퍼를 입은 서 후보는 “여의도에 입성하게 된다면 현 정부가 순항하고 여야가 원만하게 대화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모든 경험을 쏟아 낙후된 화성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연고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처음 정치하는 것처럼 낮은 자세에서 발로 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서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4분 민주당 오일용 후보도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 후보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열망을 저버린 낙하산 공천에 화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에 낙선한 뒤 시민과 호흡하며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분 한 분 만나고 설득해 가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겨 보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오 후보는 전과가 없으며 육군 상병 소집해제로 병역을 마쳤다.
오후 1시 54분에는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관련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화성의 새 정치인임을 내세운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은 새 정치인을 염원하는데 여당은 낙하산 정치인을 후보로 냈다”고 주장했다.
또 “누가 유신정권으로 회귀하는 현실에서 민주주의를 지킬 것인지, 누가 정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지, 서민 삶을 지킬지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2국민역에 편입된 홍 후보는 1996년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99년 특별 사면복권됐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17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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