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공항公 사장, 첫 출근 무산
수정 2013-10-08 00:16
입력 2013-10-08 00:00
노조·범대위 “사퇴하라” 저지
노조 관계자는 “전문성이 결여된 김 전 청장을 사장에 앉히는 낙하산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김 전 청장 본인 스스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용산 참사 피해자 고(故) 이상림씨의 부인 전재숙(70)씨는 “이 자리에 오면서 분노를 숨길 수 없었다”면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김 전 청장을 공기업 사장 자리에 내정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노조와 범대위 등은 사장 선임안이 철회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 농성도 할 계획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3-10-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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