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인천공항 사장 돌연 사의…임기 8개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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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1-28 17:16
입력 2013-01-28 00:00
이채욱(67)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임기 종료 8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8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 등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이 본격화하기 전에 사퇴해 차기 사장에게 사업 전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이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08년 9월 취임해 두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9월 임기가 종료된다.

그는 재임 중 인천공항을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9위의 공항으로 성장시켰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경영성과를 냈다.

이 사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상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 GE 코리아 사장 및 회장, GE 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조만간 국토해양부 장관을 통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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