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한파 시작?…1월초 ‘더 춥다’, 2월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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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2-24 16:51
입력 2012-12-24 00:00
강원 전역에 불어닥친 추위는 내달 초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에는 눈이나 비가 많이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강원도 및 영동지방 1개월·3개월 날씨 전망’에서 내년 1월 강원도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초순 기온이 평년(-5~1도)보다 낮아 꽤 추울 것으로 예측했다. 강수량은 평년(6~14㎜)과 비슷하겠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순은 대륙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지만, 평균기온은 평년(-5~0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평년(7~23㎜)보다 많겠다.

하순은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6∼0도, 4∼18㎜)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2월 기온은 평년(-1~2도)과 비슷하겠지만,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 변화가 잦겠다.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나 비가 내려 강수량(21~50㎜)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역시 기온 변화가 큰 가운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4∼6도, 38∼69㎜)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으며 2월에는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겠다”면서 “동해안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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