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자성어 ‘擧世皆濁’
수정 2012-12-24 00:38
입력 2012-12-24 00:00
<거세개탁·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
거세개탁은 초나라의 충신 굴원이 모함을 받아 벼슬에서 쫓겨나 강가를 거닐고 있는데 어부가 그를 알아보고 어찌하여 그 꼴이 됐느냐고 묻자 “온 세상이 흐린데 나만 홀로 맑고, 뭇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다.”고 답한 데서 유래했다. 굴원이 지은 어부사에 실려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1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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