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 檢개혁안 발표없이 사퇴
수정 2012-12-01 00:11
입력 2012-12-01 00:00
MB, 사표 수리… 중수부장도 곧 사표
한 총장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사퇴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최근 검찰에서 부장검사 억대 뇌물 사건과 피의자를 상대로 성행위를 한, 차마 말씀드리기조차 부끄러운 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하여 검찰총장으로서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 총장은 애초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안을 발표하고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기 위해 사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고심 끝에 개혁안 발표를 취소하고 조건 없는 사퇴로 마음을 바꿨다. 한 총장과 마찰을 빚은 최재경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감찰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사표를 낼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1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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