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점등 행사 철회 정부에 요청
수정 2012-11-26 16:19
입력 2012-11-26 00:00
시는 건의서에서 “북한의 실상과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려는 관련 단체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북한의 현 상황과 최근 연이은 대남 강경 발언 등을 고려할때 자칫 북한을 자극해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는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행사 철회를 주장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역안정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지역에서는 지난 21일 일부 주민과 종교단체 등이 중심이 돼 풍선 날리기와 애기봉 등탑 점등 반대행사가 열렸다.
지난달 31일에도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통합당 김포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대북전단 살포 반대 김포시민대책위원회’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등 기독교단체는 최근 애기봉을 비롯한 최전방에 성탄트리 등탑 설치와 점등을 국방부에 요구했으며, 국방부는 오는 30일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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